절판된 도서 구매 방법 - "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"

정말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절판 혹은 품절로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일어납니다. 이런 책은 중고 책 가격까지 비쌉니다. 이때 절판된 도서를 국회 도서관 우편복사 신청을 이용하여 제본된 책으로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.

 

 

 

이번에 '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'를 국회 도서관에서 구매했습니다.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인데 구할 수 없고 중고 책도 너무 비싸서 포기하려 했는데, 구매 가능한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주문했습니다.

 

국회 도서관 주문 방법

• 요약 : 국회도서관 홈페이지( 바로가기 ) → 이용자 마당 → 자료복사 → 우편복사 : 우편복사 신청하기 → 신청서 작성 → 주문서 작성(책 제목 및 제본 형태 선택) → 신청자 정보 입력 → 신청 → 주문 정보 확인
• PC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• 주문서 작성 시 신청 페이지 분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(1~84, 85~170, 171~255)

 위 요약만 따라가도 주문하기에는 무리가 없으실 것입니다. 비록 제본된 책이긴 하나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좋은 책일수록 밑줄 긋고 접어서 표시하는 편인데 제본이라 부담 없이 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3개로 분할하여 제본 시 우편복사 가격은 총 33,480원입니다(흑백, 양면, 스프링). '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'의 경우 중고 책 가격이 5만 원이 넘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.

 

 

 

 위 요약으로 주문이 어려우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아래 상세하게 작성했습니다. 막히시는 부분이 있는 아래 참고해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. 모바일은 홈페이지가 깨짐으로 PC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1. 국회 도서관 ( 우편복사 신청 )

국회 도서관 홈페이지 - 우편복사 신청 위치

우편복사 신청하기로 들어간 후 '신청하러 가기' 클릭하셔서 다음으로 갑니다.

 

2. 구매할 책 검색 및 제본 형태 선택

신청서 작성 시 주의 사항

 

TIP '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' 주문서 작성법

• 우측 상단 '추가 버튼' 클릭하여 책 3까지 추가
• 책 제목 : 돋보기 클릭하여 책 선택
• 신청 페이지 : 책 1 (1~84) 책 2 (85~170) 책 3 (170~255)
• 제본 유형 : 선택
• 출력 용지 : 선택

 책 1~3으로 나누어서 주문하는 이유는 단락을 깔끔하게 나누기 위해서입니다. 도서 제본의 경우 1/3 분량씩 분철되어 제본되는데 페이지를 선택하지 않고 한 권으로 주문 시 문단이 깔끔하게 안 나누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 가격 정보

• Gardener.L 주문(스프링, 원본 사이즈, 양면, 흑백)
• 책 1 : 11,100원
• 책 2 : 11,220원
• 책 3 : 11,160원
• 총비용 : 33,480원 (배송비 포함)

 

 

 

3. 신청자 정보 입력

 이름, 폰 번호, 주소 등 필수 정보를 입력 후 배송 유형을 선택합니다. 일반 우편은 입금 후 업무일 4~6일 이내 배송된다고 했는데 저는 3일 만에 받았습니다.

• 11월 24일 : 접수
• 11월 25일 : 금액 입금 문자
• 11월 29일 : 첫 번째 책 도착 (3개로 제본 시 각각 따로 배송됩니다)

주문한 도서 -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

4. 신청 및 주문 확인

 이때 주문번호는 따로 적어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. 입금 안내 문자가 오면 주문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종종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 문의 시에 주문번호를 알려주면 좀 더 쉽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5. 금액 입금 안내 문자

 주문 후 1~3일 내 금액과 계좌가 적힌 안내 문자가 발송됩니다. 저는 다음날 바로 왔는데 지연된다면 지체 없이 국회 도서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.

 

 이번 글에서는 국회 도서관 우편복사 후기 및 절차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. 정말 읽고 싶지만 절판된 책이 있다면, 그리고 그 책을 소장하고 싶을 때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.